"잘생기고 유머 감각까지"… 러, 젤렌스키 칭찬 자국민에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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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잘생겼다고 말한 자국민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만 70세 러시아 여성인 올가 슬레기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한 식당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슬레기나는 결국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에서 4만루블(약 6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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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만 70세 러시아 여성인 올가 슬레기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한 식당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슬레기나는 당시 식당 종업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머 감각이 좋다. 그는 잘 생긴 청년"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경찰에 체포, 구금됐다. 당시 식당에 함께 있던 다른 손님이 슬레기나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레기나를 체포한 경찰관은 그에게 "젤렌스키는 우리의 적"이라며 "당신은 그를 칭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슬레기나는 결국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에서 4만루블(약 6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매체는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검열법을 도입했다"며 "러시아 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의 입장과 다른 내용을 공표하는 이는 최대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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