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학생들 미역국 거부 반응 터지나 “벌 준다고 생각할 것” 위기(한국식판)[어제TV]

이슬기 2023. 4. 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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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급식 군단이 세 번째 K급식을 위해 영국 퀸 엘리자베스 스쿨을 찾았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런던을 찾아 영국 마지막 급식을 진행하는 급식 군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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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국인의 식판' 급식 군단이 세 번째 K급식을 위해 영국 퀸 엘리자베스 스쿨을 찾았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런던을 찾아 영국 마지막 급식을 진행하는 급식 군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런던의 북쪽 자치구 바넷을 찾았다. 영국 32개구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런던에서 네 번째로 큰 지역이다. 멤버들은 피터의 가이드로 지역을 둘러봤다. 피터는 "영국은 주택가 사이사이에 학교가 숨겨져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피터는 "특히 옛날 학교들, 전통이 있는 곳은 집들이 많이 없을 때 지었다가 학교 주변에 주택가가 늘어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옥스퍼드대 진학률 1위, 영국의 명문 퀸 엘리자베스 스쿨을 찾았다. 피터는 급식 의뢰인이 본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 자신의 모교라고.

피터는 "영국은 중,고등학교가 합쳐져 있다. 세컨더리 스쿨이라 해서 7년 과정이다. 특히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그래머 스쿨이다. 옛날 귀족 자녀들이 라틴어 문법을 배우던 최고의 학교로, 영국 학교의 1%라 할 수 있다. 시험하고 면접을 통과해야 다닐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사립학교가 아니라 귀족 학교는 아니다. 사립학교는 소수의 상류층만 다니고 학비가 1년에 1억에 달한다. 여기는 공립학교가 학비가 무료다"고 했다. 또 피터는 "170명 중에 47면니 옥스브릿지에 들어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비결을 묻자 엄격한 분위기, 보이 스쿨 등의 특징을 이야기했다.

이후 멤버들은 수구하는 학생들, 라틴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찾아 입맛 설문 조사에 나섰다. 학교에서는 짧은 배식 시간, 최저 재료비, 최다 인원 등의 급식 환경을 이야기해 급식 군단을 위기로 몰았다. 또 소고기, 돼지고기를 사용할 수 없고 채식 메뉴도 준비해야했다.

급식 군단이 결정한 급식 메뉴는 팬케이크 데이를 맞아 준비한 감자전, 소떡소떡, 찜닭, 소고기잡채, 소고기 미역국이었다. 비건 메뉴는 찜닭 대신 마파두부, 소떡소떡 대신 떡꼬치, 버섯 미역국으로 준비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된 건 미역국이었다. 피터는 미역국 메뉴를 반대하면서 "벌 준다고 생각할 거다. 바다 한 그릇 같다"라고 했다. 이후 급식을 먹은 학생들에게서도 미역국은 극과 극의 반응이 쏟아져, 급식 군단을 위기로 몰았고 본격적인 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또 이날 방송에는 구원 투수로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이 한국에서 날아왔다. 그는 아버지 이연복도 속이고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이연복은 아들의 등장에 "여기는 든든해지는데 가게가 걱정이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한국인의 식판'은 최근 글로벌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K-급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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