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커리어는 이미 끝났지"…英 전문가의 혹독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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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26)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모리슨은 "산체스는 충분히 뛰어나지 않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토트넘 팬들이 한 선수만 골라서 비판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2017년 당시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약 696억 원)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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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26)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스트라이커 출신인 클린턴 모리슨이 산체스를 언급했다. 그는 "산체스가 다시 돌아올 방법은 없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은 "산체스는 충분히 뛰어나지 않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토트넘 팬들이 한 선수만 골라서 비판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2017년 당시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약 696억 원)로 데려왔다. 아약스 시절 그의 재능을 눈여겨봤기 때문이다. 187cm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춰 차세대 탑클래스 수비수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산체스는 토트넘의 기대를 저버렸다.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출전했지만 줄곧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그의 수비력은 팀 문제로 대두됐다.
좋은 신체조건이 무색하게 노련미가 현저히 떨어졌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등 베테랑 수비수가 파트너로 나서도 쉽지 않았다. 토트넘의 수비 불안 문제는 계속됐다.
그는 2017-18시즌 토트넘에 데뷔한 뒤 최소 30경기 이상 뛰면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비중이 더욱 줄었다. 총 2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그쳤다.
최근에는 수비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31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클레망 랑글레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지만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결국 재교체되며 벤치로 들어가야 했다. 오랜만에 핵심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계약 종료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6월에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산체스와 동행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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