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아이유, 나를 경쟁자로 생각” 자신감 작렬 “음악 방송 섭외 없나”(전참시)[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참시' 유인나가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4월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게스트로 배우 유인나가 출연했다.

이날 유인나는 "드디어 제가 전참시에 왔다. 너무 떨린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연항 13년 지기 매니저에 대해서는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는 물론 매니저의 아내, 딸과도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서 "가족 같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와 매니저는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면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매니저는 유인나를 놀리러 일부러 유인나의 목소리가 담긴 내비게이션을 켰는데, 유인나는 결국 "좀 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24시간 장난을 친다. 누나 놀릴 생각만 떠오른다"라고 밝혔고, 유인나는 "진짜 약올린다. 얼마나 까부는지"라고 하소연했다.

또 매니저는 유인나가 최근 출연한 '아이유의 팔레트'를 언급하며 유인나가 "음악 방송 섭외는 없었나"라는 말에 티키타카를 하기도. “댓글에 아이유와 듀엣 앨범 내달라고 쓰여 있던데 알아봐야 하지 않나?”라는 유인나의 물음에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한다. ‘팔레트’에서 시켜준 걸 고맙게 생각하라고 한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또한 매니저는 "누나 아이유 울리겠다고 자작 시 써갔다가 시자고 하고 누나가 울지 않았냐"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유인나는 "내가 그걸 쓰면서 얼마나 울었는데"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유인나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MBTI 성향이 극명하게 갈린다고 밝혔다. 감정 변화가 심한 유인나는 'F', 매니저는 현실적인 'T'인 탓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매니저는 유인나의 감정 변화가 클 때마다 진정시킨다고 했다.

이후로도 유인나의 노래 자신감은 계속 됐다.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게스트로 나선 유인나는 노래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에 미소 지으며 "저는 예전에 제가 노래를 되게 잘 하는 줄 알았다" 고 고백했다.

이석훈이 "그 정도로요?" 라고 놀라서 묻자 유인나는 "제가 그 정도로 노래를 잘 하지는 않는다는 걸 깨닫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고 했다.

이석훈은 "그걸 누가 가르쳐줬나요, 아이유씨가 가르쳐줬나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인나는 "사실은 제가 얼마 전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노래를 하고 왔다" 며 "아이유씨는 저를 경쟁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 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스케줄을 마친 후 유인나는 매니저의 집을 찾았고, 아내와도 다정하게 대화했다. 그는 아내에게도 '아이유의 팔레트를 봤냐'고 물었다. 매니저 아내가 시청했다고 하자, 자신의 노래가 어땠는지 또 질문했다. 패널들은 "노래 이야기만 계속 한다" "배우가 작품은 안 물어본다" 등으로 유인나의 남다른 '노래 자부심'에 주목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