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god 숙소에서 3년간 동거” TJ 시절 연애 언급엔 모르쇠(놀토)[어제TV]

서유나 2023. 4. 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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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4월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260회에는 드라마 '패밀리'의 주역 장혁, 장나라, 채정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장혁, 장나라, 채정안 세 배우의 공통점은 한 세대를 평정한 가수라는 것이었다.

T.J 장혁, 원조 한류스타 장나라, 테크노 여전사 채정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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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장혁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4월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260회에는 드라마 '패밀리'의 주역 장혁, 장나라, 채정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혁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도레미들은 "너무 힘들었다"고 입을 모아 하소연했다. 받쓰 문제로 늘 시련을 줬던 시대를 앞서간 래퍼 T.J(장혁)이기 때문.

차태현 출연 당시 출제됐던 '혁이의 사랑이야기'는 극악 난이도로 도레미는 물론 절친 차태현까지 멘붕시켰다. 당시 차태현은 "혁아 도대체 무슨 사랑을 한 거니"라고 한탄, 이내 "혁이는 그 옛날에 놀토를 생각했나봐"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장혁은 차태현에게 얘기를 들었냐는 질문에 "제가 사실 22년 전 놀토를 알고 작사한 것"이라고 뻔뻔하게 너스레 떨었다. 이어 차태현이 100% 경험담으로 확신한 '혁이의 사랑이야기' 가사 내용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 섞였겠죠"라고 에둘러 답했고 채정안은 이에 "이분 저분 다 섞은 거냐. 그때(25살) 한창 섞일 나이"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그래도 '혁이의 사랑이야기' 덕분에 예상 문제 파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했다. 장혁은 차태현에게 본인의 노래가 나온 것처럼 본인에게도 지인의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추측되는 문제 가수로 용띠클럽의 차태현 김종국 홍경민 그리고 과거 같은 회사였으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god를 언급했다.

한편 장혁, 장나라, 채정안 세 배우의 공통점은 한 세대를 평정한 가수라는 것이었다. T.J 장혁, 원조 한류스타 장나라, 테크노 여전사 채정안까지.

채정안은 드라마 첫 미팅 당시 이런 공통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두 분이 좀 많이 조용하다. 어쩔 땐 안 계시나 싶을 정도로 말을 (안 한다). 식사할 때 초면에 어색할까 봐 '우리 사실 가수였고', 제가 원래 본명이 장정안이다. '우리 다 장씨야'(라고 했다). 우리 감독님도 장정도다. '쓰리장', '포장'까지 나와 분위기를 올렸는데 갑자기 장혁 씨가 '저는 원래 정씨예요'라고 하더라. 분위기를 올려놓으면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떨어뜨려 놓는다)"고 일화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채정안은 MBTI E(외향형)인 반면 장혁과 장나라는 I(내향형)이었다. 채정안은 "나라 씨는 되게 센 I더라"고 전했다.

이후 문제로는 장혁이 예상한 대로 god 문제가 출제됐다. god의 '난 사랑을 몰라'였다. 장혁은 문제 부분이 나오자마자 "녹음할 때 심지어 옆에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여자 거론하면서 그랬던 걸, 녹음 당시 있던 것 같다"면서 꽉 찬 받쓰를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장혁은 가사에 '네 이 스타일이'처럼 '이'가 들어갈 것 같다며 "god는 오랫동안 같이 살았다. 숙소에서 한 2, 3년 같이 살았다. 빌라였다. 쭈니 형이랑은 20년 이상 같이 지내다 보니 말하는 발음같은 것들이 이런 형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god 가사에 만큼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장혁은 실제 원샷을 받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붐은 장혁이 언급한 god와 같이 살았다는 빌라 숙소가 현재 해물탕집이 됐다는 TMI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도레미와 게스트들은 god 문제를 3차 시도 만에 성공했으며 엔믹스 'Love Me Like This' 문제는 키의 활약으로 1차 시도 만에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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