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 5월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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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와 강매동 주민들은 강매 석교 옆 공원에 직접 유채꽃밭을 가꿨다.
황무지였던 강매석교공원은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지금은 약 2만4000여 평에 유채꽃이 넘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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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주대첩 430주년 맞아 '고양행주문화제'도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920년에 지어진 강매 석교는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다.
고양에서 서울로 오고 갈 때 이용하던 다리로 2020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와 강매동 주민들은 강매 석교 옆 공원에 직접 유채꽃밭을 가꿨다.
황무지였던 강매석교공원은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지금은 약 2만4000여 평에 유채꽃이 넘실댄다.
노랗게 물들은 유채꽃밭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눈과 함께 입을 즐겁게 해줄 로컬푸드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근 행주역사공원에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개최된다.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주문화제에서는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군에 맞섰다는 전설의 장소답게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상대방의 박을 터트리는 '행주대첩 투석전'이 펼쳐진다.
고양시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 출연한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과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드론불꽃퍼포먼스 '그날의 불' 등도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만에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행주산성에서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축제가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5월 봄꽃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 바란다"이라며 "올 봄,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양시에서 일산호수공원의 꽃길을 따라, 행주산성의 흙길을 따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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