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그 입 당장 닫아주길"…송영길 "민주당 탈당"
(서울=뉴스1) 김경민 박기범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 도대체 지금 우리 당을 뭘로 알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그 입을 당장 좀 닫아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당 공천은 우리 당이 알아서 할 거다.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 아니다." (17일 국회에서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를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당을 향해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며 당의 공천권 폐지를 요구한 데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운동권 시각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도 국익이란 표현을 쓰고 있지만 중국 국익, 러시아 국익을 뜻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다. 덩치만 크다고 어른이 될 수 없듯이 경제력과 군사력만 크다고 지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를 연일 비판하는 중국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단 말씀드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서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17일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송영길 전 대표 측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도 아니고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검찰의 수사에 응하겠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3일 현지시간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에서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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