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출소자 재활시설 폐쇄' 요구 파주시와 시민들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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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지역에 들어선 강력범죄 출소자 재활시설의 이전 및 폐쇄를 위한 파주시와 시민들의 단체행동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파주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금성의 집' 폐쇄·이전 및 주민 안전 대책에 대해 ▲조속한 안전시설물 설치 ▲방범초소 설치 ▲경찰순찰 강화 ▲도시계획 시설 변경 ▲가로보안등 정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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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민 안전대책과 함께 시설 폐쇄 행정력 집중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지역에 들어선 강력범죄 출소자 재활시설의 이전 및 폐쇄를 위한 파주시와 시민들의 단체행동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파주시 월롱면에서 복역 후 출소한 이들의 재활을 돕는 '금성의집'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해당 시설이 출소 후 갈 곳이 없는 살인 또는 성범죄 등 강력범죄 전력자들이 머물게 되는 시설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집단민원 등이 제기됐다.
현재까지는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원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시와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 '금성의 집' 폐쇄 주민대책위원회와 첫 대책회의를 갖고 '금성의 집' 폐쇄 및 주민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하며 시민들과 협력해 금성의 집 폐쇄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성의 집' 폐쇄 및 주민 안전 대책을 강구해온 시는 이번 대책회의에서 주민대책위 관계자와 월롱면 이장들과 만나 그동안 추진해온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질의와 답변 시간을 가졌다.
주민대책위는 파주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금성의 집’ 폐쇄·이전 및 주민 안전 대책에 대해 ▲조속한 안전시설물 설치 ▲방범초소 설치 ▲경찰순찰 강화 ▲도시계획 시설 변경 ▲가로보안등 정비 등을 요구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들이 요구한 수량보다 더 많은 CCTV와 가로보안등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약속했다.
또 도시계획시설 변경의 경우 복잡한 절차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최단 시간에 금성의 집을 폐쇄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시와 주민대책위는 금성의 집 폐쇄와 주민 안전대책 등에 대해 지속적인 면담과 소통으로, 진행 상황 등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단 시간에 폐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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