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워줄게 포기해” 차주영, 백진희와 기싸움 폭발 (진짜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4. 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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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백진희에게 아이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결혼식에서 망신을 당하고도 공태경(안재현 분)을 포기하지 않았다.

장세진은 결혼식장에 공태경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난입하며 홀로 남아 구경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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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백진희에게 아이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결혼식에서 망신을 당하고도 공태경(안재현 분)을 포기하지 않았다.

장세진은 결혼식장에 공태경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난입하며 홀로 남아 구경거리가 됐다. 그런 장세진에게 은금실(강부자 분)은 “식이 깨진 거지 결혼이 깨졌냐. 태경이와 혼인신고하고 별채로 들어와라. 네 마음 안다. 수중에 쥔 떡을 눈앞에서 놓쳤으니 얼마나 분하고 억울하겠냐. 나한테는 네가 손주며느리다. 내일 걔 데리고 와라. 그 다음은 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은금실의 지시대로 오연두를 찾아가 임산부에게 좋은 영양제부터 건넸고,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오연두의 가족들에게 “친구? 내 결혼식 망친 사람을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이 공태경의 약혼녀였음을 밝혔다. 오연두의 가족들은 장세진의 기세에 눌려 자리를 비켜줬다.

이어 장세진은 오연두에게 “공태경 씨 할머니 호출이다. 할머니는 아직 날 공태경 씨 짝으로 생각하신다. 오연두 씨 행동이 불쾌하고 괘씸하실 거다. 불안해 보이는데 내 선에서 해결할 방법 있다. 아이만 포기해라. 평생 이렇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는 게 낫겠냐. 처음부터 다 가진 집이 낫겠냐. 잘 낳아주기만 해라. 아이는 공태경과 내가 최선의 조건에서 모자람 없이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내 아이도 안 낳고 키우겠다. 약속한다. 과분한 보상이 따를 거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잊어버릴 만큼”이라고 강조했지만 백진희는 “개소리도 참 정성스럽게 한다. 언제는 애 못 낳는다더니 이제는 안 낳냐. 내 아이다. 왜 그 쪽 같은 거짓말쟁이에게 내 아이를 맡기냐”고 맞붙으며 기싸움이 폭발했다. 장세진은 “둘이 내 뒷말까지 했냐”며 냉소했다.

뒤이어 오연두는 은금실과 만나 무릎 꿇고 잘못을 빌다가 장세진 모친 주화자(이칸희 분)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굴욕을 당했다. 여기에 이날 방송말미 오연두와 공태경의 상견례 장소에는 은금실이 장세진을 데리고 등장해 삼각관계가 계속 될 것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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