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 놀토 수산시장' 인기...많게는 30% 싸게 판매!
[앵커]
남도 답사 1번지 전남 강진에는 토요일마다 수산 시장이 열립니다.
아름다운 항구 '마량'의 '놀토 수산 시장'인데요.
신선한 해산물을 값싸게 팔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항구 전남 강진의 마량항입니다.
코로나로 문이 잠겼던 시장이 모처럼 활기가 넘쳐 납니다.
펄떡이는 자연산 생선과 갖가지 수산물이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웁니다.
[유정운 / 강진 마량 놀토 수산시장 관광객 : 5월은 이렇게 '가정의 달'이고 어버이날도 있는데 미리 오늘 마량 놀토 수산시장이 개장해서 어머니하고 어머니 친구들 모시고 왔는데, 관광객도 많고 음식도 푸짐하고 나름대로 조금이라도 5월을 맞이해서 효도한 기분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최예자 / 강진 마량 놀토 수산시장 관광객 : 친구들이 이렇게 많이 집에 놀러 왔는데, 이렇게 아들이 모시고 와서 맛있는 것 사 주고 어제저녁부터 맛있는 것 사주고 잘 먹고 즐겁습니다.]
농수축산물이 풍부한 강진의 마량 놀토 수산 시장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15년.
[김용구 / 마량 놀토 수산시장 상인회장 : 많은 준비도 하고 저렴하게 팔기도 하고 맛있는 것 많이 준비해 놨으니까 우리 상인들이 일심동체 해서 싸게 팔 거예요. 그러니까 많이 잡수시고 많이 구경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에 꼭 가고 싶은 남도의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그동안 백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매출액도 백억 원 가까이 기록해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마국진 / 전남 강진군 해양산림과장 : 최고의 신선함과 최고의 품질, 최고의 저렴함 등 세 가지 최고가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으로서 관광객들에게 크게 매력적인 부분이 되겠습니다.]
주 5일 근무에 맞춰 전국 첫 상설 시장으로 문을 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이은 옆 동네 강진의 마량 놀토 수산시장.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촬영기자 : 김경록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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