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민우혁, 엄정화에 "왜 김병철과 이혼 안 하냐" 의아[★밤TV]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엄정화에게 김병철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로이킴(민우혁 분)이 차정숙(엄정화 분)이 근무하는 구산대병원으로 전근을 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호(김병철 분)는 로이킴에게 "선생님께서 제 와이프에게 겁을 줘서 전공의 과정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설득해 줬으면 좋겠다. 사람 심리가 가까운 사람 말은 안 들어도 건너 사람 말은 듣기 마련이니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로이킴은 "글쎄요. 어려움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환자분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다. 의욕을 되찾으신 것 같아서요"라며 거절했다. 서인호는 차정숙과 본인이 부부관계인 걸 비밀로 해달라고 추가로 부탁했고, 로이킴은 탐탁지 않아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겠다며 받아들였다.

이후 차정숙과 로이킴은 퇴근 후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차정숙은 로이킴에게 "저희 남편이랑 아들 관계, 병원 사람들은 모른다"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로이킴은 "알고 있다. 남편분이 이미 찾아오셔서 신신당부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언제 이혼하실 거냐. 건강 회복되면 바로 이혼하실 줄 알았다"라고 물어 차정숙을 당황케 했다.

이에 차정숙은 "이혼이 말처럼 그렇게 쉽나. 이혼은 결혼보다 100배쯤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민우혁은 차정숙을 함부로 대하고 간 이식 수술조차 망설이는 서인호와 계속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놀라워하며 "인내심이 대단하다"라고 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