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남경주에 수중분만 아이 잘 크냐고, 실제 부부 아냐”(불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4. 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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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 남경주와 부부로 오해 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1995년 '그리스' 국내 초연 때 여주인공 샌디 역할로 무대에 섰던 최정원은 당시 남자중니공이 남경주였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남경주, 최정원은 뮤지컬계의 최불암, 김혜자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정원은 "그것보다 저희가 부부인 줄 아신다. 자꾸 수중분만한 아이 잘 크냐고 남경주 씨한테 물어보신다. 부부가 아니라 따로따로 잘 살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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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정원이 남경주와 부부로 오해 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으로 진행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TAN이 뮤지컬 ‘그리스’의 넘버 ‘Summer Nights’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1995년 ‘그리스’ 국내 초연 때 여주인공 샌디 역할로 무대에 섰던 최정원은 당시 남자중니공이 남경주였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남경주, 최정원은 뮤지컬계의 최불암, 김혜자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정원은 “그것보다 저희가 부부인 줄 아신다. 자꾸 수중분만한 아이 잘 크냐고 남경주 씨한테 물어보신다. 부부가 아니라 따로따로 잘 살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첫 키스신 상대도 남경주였다. 최정원은 “1995년 ‘그리스’ 공연 전까지는 키스신이 있으면 서로 고개를 돌렸다. 자동차 극장에서 둘이 영화를 보다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다. 연습 때는 한 번도 안 하시다가 공연 중에 한번 제 입술에 오빠 입술이 닿았는데 너무 놀라서 오빠를 세게 밀었다가 오빠가 차 밖으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놀랐는데 그걸 보신 연출 선생님이 너무 몰입이 된다며 ‘앞으로 키스신은 입술을 닿자’고 하셨다. 그 이후로 많은 배우들이 키스신에 진짜 입술이 닿았다. 남경주 배우의 덕이다. 항상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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