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오서운과 13년 연애, 결혼 안 해주고 정신병원 보내”(살림남2)

이하나 2023. 4. 2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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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 13년이나 연애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이천수, 심하은 부부를 만났다.

현진영 부부를 집에 초대한 심하은은 삼계탕, 문어 달래 무침, LA 갈비 등을 푸짐하게 차렸다.

"우리 연애만 13년 했다"라는 현진영의 말에 심하은은 "13년의 기회가 있었는데"라고 오서운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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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 13년이나 연애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이천수, 심하은 부부를 만났다.

현진영 부부를 집에 초대한 심하은은 삼계탕, 문어 달래 무침, LA 갈비 등을 푸짐하게 차렸다. 평소 음식을 흘리면서 먹는 현진영은 턱받이를 찾으며 아내 오서운과 실랑이를 했고, 급기야 “물 좀 줘”라고 아내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시켰다. 이천수 역시 “물을 미리 갖다 놨어야지”라며 아내 심하은에게 잔소리를 했다.

현진영은 삼계탕을 보고 “나는 치킨 좋아하는데”라고 말했다. 심하은이 문어 달래무침을 권하자, 현진영은 “달래 안 좋아하는데”라고 반찬 투정을 했다. 심하은이 “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해드리겠다”라고 말하자, 오서운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면 된다”라고 민망해 했다.

현진영은 오서운에게 닭다리 살까지 발라 달라고 요청했다. 심하은은 “언니 혹시 종교 있으시나”라고 물었고, 오서운은 “기독교다. 기도의 힘으로 여기까지 버텨 왔다”라고 고백했다.

현진영은 자신이 오서운에게 결혼을 하자고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현진영은 “결혼을 오랫동안 안 해줬다. 결혼도 안 해주고 정신병원에나 집어넣고”라고 전했다.

이천수는 두 사람의 연애담을 궁금해 했다. “우리 연애만 13년 했다”라는 현진영의 말에 심하은은 “13년의 기회가 있었는데”라고 오서운을 바라봤다. 이천수는 “하은이도 저한테 맨날 그런다. 자기도 기회를 놓쳤다고”라고 공감했다.

심하은은 “형님이 저보다 한 수 위, 아니 몇 수 위인 것 같다”라고 오서운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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