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박연진, 황제성=갑질, 최성민=절도 구걸” ‘코빅’ 폭로전(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4. 2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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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개그맨들이 독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0회에는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진호야' 특집을 맞아 개그맨 문세윤, 황제성, 남호연, 최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남호연은 문세윤, 황제성이 "대기실에서 둘이서 얘기하다가 진호가 쓱 들어오면 (쭈뼛쭈뼛 한다). 자기가 형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딴 짓하고 바보 흉내를 내다"면서 이진호 '코빅' 최고 권력자 설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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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빅' 개그맨들이 독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0회에는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진호야' 특집을 맞아 개그맨 문세윤, 황제성, 남호연, 최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남호연은 문세윤, 황제성이 "대기실에서 둘이서 얘기하다가 진호가 쓱 들어오면 (쭈뼛쭈뼛 한다). 자기가 형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딴 짓하고 바보 흉내를 내다"면서 이진호 '코빅' 최고 권력자 설을 주장했다.

이에 이진호는 "대상 받은 사람(문세윤)이 나를 봤다고 그러겠냐"고 반박했지만 남호연은 "내가 거짓말 해서 잃을 게 뭐겠냐. 스타 안 돼도 된다. 의도가 전혀 없다"고 본인이 진실만을 말했음을 주장했다.

이에 문세윤도 반박하고 나섰다. "얘가 우리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홀로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곤 "진호가 '인사 똑바로 안 해?'(라며 뺨을 때리는) 이런 것을 원하는 거냐"고 물은 것. 그러자 이진호는 "지금 네 얘기는 나를 박연진으로 만들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남호연은 폭로를 이어갔다. 남호연은 "호연이가 봤을 때 '코빅' 암묵적 서열 1위가 진호인 거냐"는 형님들의 말에 이번엔 "용진이"라면서 이용진을 언급했다. 이어 남호연은 "대기실 돌면서 봤다. 한 명씩 다 인사했다. 마지막 호동이 대기실 갈 때 '호랑이한테 간다'고 문세윤이 그랬다"고 문세윤 관련 일화까지 남김없이 공개했다.

남호연의 토크 폭주는 황제성의 주먹질 콩트로 종료됐지만, 다음엔 황제성 관련 충격 폭로가 나왔다. 황제성이 최근 '나의 장사일지'로 2등을 해 2천만 원 상금을 받았는데, 제작진도 보고 있는 앞에서 함께한 한 후배에게 '호철이 몇 번 편집 됐지? 한 번 편집마다 5만 원을 까면 너 돈 줘야하는 거냐"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는 것.

황제성은 "장난은 최성민 씨가 시작했다. 최성민 씨가 '호철이 상금 줘야 되나 안 줘야 되나'라고 흘리고 가 상황극을 이어간 것 뿐이고 결국 호철이에게 상금이 돌아갔다"고 해명했지만, 문세윤은 황제성이 명품 애착이 있는 편이라고 말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형님들은 "후배들 상금 안 주고 명품 구입을 한 거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문세윤이 "항간에 이런 소문이 돈다. 아내에게 생활비는 상품권으로 주고 와이프와 심지어 길거리 산책할 때 본인은 명품 신발을 신고 아내는 짚신을 신는다더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리자 황제성은 문세윤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가족은 건드리면 안 된다. 헌옷수거함 뒤진다고 이상한 소문 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최성민은 절도와 구걸로 폭로를 당했다. 황제성은 먼저 "'코빅'을 하다보면 소품 신청할 일이 생긴다. 그 소품들은 제작비다. (최성민이) 맞춤 정장을 시킨 후 집으로 가져가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성민은 장기 코너의 경우 매주 옷을 빌려 입는 것보다 옷을 맞추는 게 더 싸서 그런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으나 황제성은 "근데 왜 깔별로 맞추냐. 태진아 선생님보다 옷이 많더라. 정장 개수와 마진이 안 맞다. 돌잔치 행사를 그거 입고 왜 보는 거냐"고 몰아세워 폭소 유발했다.

또 이진호는 "최성민이 야구선수들과 친분이 있다. 베어스 팬이다. 시즌 오프 때 허경민 선수가 방청을 왔다. 베어스 점퍼가 갖고 싶었던 거다. 선수에게 달라곤 못하니 '점퍼는 어디서 구해?'라고 돌려서 얘기했다. '이거 스토어에서 팔아요'라고 하니까 '파는 것도 선수들이 입는 거랑 똑같은 건가'라고 한 번 더 묻더라. '그건 모르겠다. 안 사 봐서'라는 답에 '그럼 시즌 끝나면 버리나?'고 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황제성과 이수근은 이에 "구걸 아니냐", "그 선수도 감각이 정말 없다"고 일침을 가해 큰 재미를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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