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또 해냈어"...이재성 뛰는 마인츠, 알고 보면 뮌헨 킬러→'무려 3년 연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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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 킬러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6위에 위치했고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1위를 내주며 2위에 머물렀다.
2021년 4월엔 2-1로 뮌헨을 이겼고 2022년 4월에는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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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인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 킬러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6위에 위치했고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1위를 내주며 2위에 머물렀다.
사디오 마네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뮌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뮌헨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었기에 대승 가능성도 커 보였다. 그런데 후반전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론 마르틴을 투입한 마인츠는 이어 안톤 스타치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0분 루도빅 아조르케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역전골을 넣었다. 뮌헨은 후반 30분 마티스 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추가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마르틴이 추가골을 넣어 차이가 벌어졌다. 뮌헨은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까지 내보내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마인츠의 깜짝 승리에 모두가 놀란 상황이다. 올 시즌 치러진 뮌헨과의 대결에서 마인츠는 부진했기에 놀라움은 더했다. 리그 맞대결에선 2-6 대패를 당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0-4로 졌다. 뮌헨의 승리를 예상하는 게 당연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인츠는 역전승을 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판도에 영향을 주게 됐다.
마인츠는 자신들이 뮌헨에 쭉 강해왔다고 강조했다. 역전승으로 끝이 난 후 공식 SNS에 매년 뮌헨을 이겨왔다고 올렸다. 3년 연속 승리였는데 2021년부터 계속됐다. 공교롭게도 매년 4월에 뮌헨을 잡아왔다. 2021년 4월엔 2-1로 뮌헨을 이겼고 2022년 4월에는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도 3-1로 이기면서 3년 연속 뮌헨을 잡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 마인츠는 "Oops, I did it again(오, 우리가 또 해냈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마인츠 팬들은 열광했고 뮌헨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여러모로 고민이 큰 상황이다.
사진=마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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