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사 문제 제기' 전직 검사, 다음 달 하원 법사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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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공화당 소속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뉴욕 맨해튼지검의 앨빈 브래그 검사장 측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선출직인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은 공화당 소속의 조던 법사위원장이 정치적 이유로 검사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 포메란츠 전 검사에 대한 소환 차단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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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이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검사가 다음 달 하원 법사위에서 증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공화당 소속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뉴욕 맨해튼지검의 앨빈 브래그 검사장 측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맨해튼 지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자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법사위는 수사 및 기소 등의 문제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 수사에 참여했던 포메란츠 전 검사를 소환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선출직인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은 공화당 소속의 조던 법사위원장이 정치적 이유로 검사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 포메란츠 전 검사에 대한 소환 차단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연방법원은 소환 중단 요구를 거부했고, 브래그 검사장은 항소했습니다.
항소 법원은 이 사안에 대한 본안소송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법사위의 증언 청취 계획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조던 위원장과 브래그 검사장은 5월 12일 비공개로 포메란츠 전 검사가 증언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여기에는 맨해튼 지검 측 인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포메란츠 전 검사는 맨해튼 지검에서 1년 정도 근무한 뒤 사임했으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브래그 검사장의 수사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는 책을 썼습니다.
브래그 검사장 측은 "전 직원에 대한 어떤 질문도 우리가 합의한 시간 아래 우리 측 대표가 자리한 상황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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