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캘리포니아 전기차시장 점유율 13%p↓…기아는 상승

임미나 2023. 4. 23. 0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59.6%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72.7%와 비교해 13.1%포인트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59.6%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72.7%와 비교해 13.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캘리포니아 시장에서 테슬라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경쟁 업체인 폭스바겐과 GM, 기아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대이긴 하지만 전보다 상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 외 다른 업체들의 구체적인 점유율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테슬라의 전 세계 차량 인도량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6% 수준이었다.

테슬라가 올해 들어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6차례나 인하했는데도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 내 신규 전기차 판매량은 총 12만4천53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