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 구하라" 한국 등 각국 특수부대 수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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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간의 무력 충돌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를 포함해 각국 특수부대들이 수단으로 향하고 있다.
앞서 전날(21일)에도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이번 무력 충돌로 수단에서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각국에선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파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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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다.
앞서 전날(21일)에도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안전한 탈출을 돕기 위해 공군 C-130J 수송기 1대와 육군 특전사 707 특임대를 포함한 50여명의 요원을 지부티로 파견했다. 이들은 수단 내 상황을 주시하면서 교전이 중단되고 수도 하르툼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 수단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번 수단 사태는 수단 군부 현 지도자인 압델 팟타흐 부르한 장군과 민병대 RSF을 이끄는 '2인자'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 간 권력 다툼에서 촉발됐다. 이번 무력 충돌로 수단에서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각국에선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파견 중이다.
영국은 최정예 특수부대 중 하나인 공수특전당(이하 SAS)과 파라스(Paras)로 알려진 낙하산 부대원 100명을 수단으로 파견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수송기도 자국민 철수를 대비하기 위해 수단으로 출발했다. 자위대는 이후 C2 수송기와 KC767 공중급유·수송기 각 1대도 준비되는 대로 파견할 예정이다.
스페인 역시 하르툼에 있는 자국민 60여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대기시켰다. 미국은 군을 동원해 수단에서 자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 스위스도 자국민 대피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산하기구 직원 사망자가 여럿 나온 가운데 수단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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