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해트트릭!’ 맨시티, FA컵 결승 진출...셰필드 3-0 격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이하 셰필드)를 꺾고 FA컵 결승으로 향한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12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FA컵 4강 일정에서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세르히오 고메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스테판 오르테가가 출전했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리만 은디아예, 다니엘 제비슨, 맥스 로우, 존 플렉, 올리버 노우드, 산드로 베르게, 조지 발독, 잭 로빈슨, 존 이건,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웨스 포더링엄이 나섰다.
전반전 맨시티의 맹공이 이어졌다. 공격진 모두가 중원으로 좁혀 들어오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쉴새없이 셰필드를 몰아붙였다.
흐름을 이어간 맨시티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후 이어진 상황에서 베르나르두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우측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셰필드는 올리버 맥버니(후반 12분)를 투입한 가운데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상대 볼을 끊어낸 마레즈가 직접 역습을 이끌며 수비를 뚫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0분 좌측면 그릴리쉬의 컷백 패스를 마레즈가 왼발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셰필드는 빌리 샤프(후반 21분), 크리스 바샴(후반 30분), 이스마일라 쿨리발리, 제이든 보글(후반 31분)을, 맨시티는 콜 팔머, 필 포든(후반 22분), 칼빈 필립스(후반 30분), 리코 루이스(후반 36분)를 투입했다.
이후 맨시티의 흐름이 유지한 가운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맨시티는 오는 2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의 승자와 FA컵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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