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리버풀 유전자”...살라와 손잡고 나온 아이는 누구?

김영훈 기자 2023. 4. 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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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바이블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의 경기에서 노란머리의 어린아이가 주목받았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일정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노팅엄과 2-2 접전까지 흐르다 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킥오프전 선수 입장 과정에서 한 아이의 행동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보통 경기 전 선수들은 구단 마스코트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서는데 살라의 손을 잡은 노란 머리의 아이는 긴장한 표정의 다른 아이들과 달리 여유롭게 안필드 경기장을 밟았다.

이 아이의 정체는 바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아들 리오 제라드였다. 리오는 평소 자신의 최애 선수로 알려진 살라와 함께 경기를 준비했고, 리버풀을 응원하러 경기장에 방문했다. 곧이어 중계 화면에는 제라드와 함께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SNS를 통해 “타고난 리버풀 유전자다”, “긴장하는 모습이 없다”, “리오는 자신이 스티븐(아버지)라고 생각한다” 라며 애정 담긴 반응을 보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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