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든 책임 지고 탈당·귀국"...24일 한국 도착
[앵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즉시 귀국해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송 전 대표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사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송영길 캠프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검찰의 수사에 응하겠습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2021년) 4월 15일에 당 대표 출마 회견을 했더라고요. 일정표를 받아서 보니까…. 그리고 4월 18일부터는 후보 등록 이후에 전국순회 강연, TV토론…. 후보가 그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던 사정을 말씀 드립니다.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자세한 법률적 사항은 귀국하여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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