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트로트 프린스 김수찬, 세상에 이런 건실한 청년이 있다니[Oh!쎈 종합]

오세진 2023. 4. 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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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트로트 프린스 김수찬이 화려한 입성을 알렸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현진영 부부의 만남, 김수찬의 첫 '살림남' 입성기가 그려졌다.

김수찬은 "저 '살림남2' 온다고 이렇게 냉장고에 음료수 쫙 채웠어요. 나 용돈 받아서 살잖아요. 얼른 마셔요. 얼른!"이라고 말하며 이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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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트로트 프린스 김수찬이 화려한 입성을 알렸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현진영 부부의 만남, 김수찬의 첫 '살림남' 입성기가 그려졌다. 김수찬은 스태프들에게 시종일관 다정하면서도 쾌활했다. 관찰 예능 특성답게 뒤로 깔리는 스태프들의 수는 많지만, '살림남2'의 경우 백에 있는 스태프가 전면으로 나서는 경우는 없다. 같은 방송국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아이들이 돌발 행동을 하면서 카메라 감독들이 화면에 들어오지만 '살림남'은 그럴 일이 덜한 것.

그러나 이걸 깬 건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흔쾌히 등장해 스태프들을 호들갑스럽게 맞이했다. 김수찬은 제작진이 신기한지 “근데 스태프 몇 분 오세요? 200명? 어디 전쟁 나가요?”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졸졸 쫓아다녔다. 김수찬의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에 모두 당황한 듯 그러나 답변을 하기도 했다.

김수찬은 “저 ‘살림남2’ 온다고 이렇게 냉장고에 음료수 쫙 채웠어요. 나 용돈 받아서 살잖아요. 얼른 마셔요. 얼른!”이라고 말하며 이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었다. 실제로 가게에서 쓸 법한 주류 및 음료를 넣는 냉장고가 있었다. 김수찬의 유쾌한 면모는 대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라디오 스케줄을 가게 된 김수찬. '군백기'(군대+공백기) 때문에 오랜만에 라디오 등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수찬은 떨리는 심경을 멈추지 못했다.

히트곡 '엉덩이'는 방시혁이 작곡한 노래다. 본래 2003년에 바나나걸 프로젝트로 나온 노래를 방시혁이 프로듀싱하여 다시 김수찬만의 노래가 되었다. 김수찬은 “내가 트로트계의 BTS야”라며 한껏 뻐기기도 했지만, 수산 시장을 방문하고자 할 때 그는 "군백기 때문에 나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을 보였다.

그러나 택시를 잡아 타면서 바로 김수찬을 알아보는 택시 기사부터 시작해, 수산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많은 상인이 김수찬과 악수를 기다렸다. 또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김수찬은 저를 보고 “재간둥이!” 외치는 상인을 위해 화답하듯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면서 갔다. 김수찬이 직접 수산시장에 들린 이유는 자신의 멘토인 주현미를 위해 직접 해신탕을 끓이고 회를 뜨고자 했던 것. 손님을 초대하는 것부터 정성이 남다른 김수찬은 자신의 팬들인 상인들에게 모든 친절을 다했다.

한 상인은 "아유 이렇게 기대서 찍으면 안 되지?"라고 했으나 김수찬은 "아유, 기대, 기대요!"라며 상인에게 적극 이끌었다. 이수찬은 이런 정성을 주현미에게도 마찬가지로 쏟았다.

마지막으로 이수찬은 “11년이죠. 남진 선생님 쫓아다녔을 때, 대중들이 슬슬 알아봐주셨을 때, 다른 분들이 메인으로 계신 자리에 김수찬이 가서 웃겨 드리고 빛나게끔 해드렸다면 ‘살림남2’ 통해서 김수찬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나 좋고 영광이다” 라고 말하며 다짐을 선보였다.

실제로 현장에서 즉석 섭외도 직접 하던 김수찬.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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