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VIEW] '황희찬 교체 투입-연속골 좌절' 울버햄튼, '강등권 버프' 레스터에 1-2 역전패…레스터는 강등권 탈출 성공

조용운 기자 2023. 4. 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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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세 경기 교체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강등권 레스터 시티에 패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반대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긴 레스터는 8승4무20패(승점 28)를 기록하며 19위에서 17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결국 레스터의 2-1 승리로 끝났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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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가 울버햄튼을 잡고 강등권을 탈출했다
▲ 1-0으로 앞설 때 조세 사의 페널티킥 허용이 변수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희찬이 세 경기 교체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강등권 레스터 시티에 패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한 울버햄튼은 9승7무16패(승점 34)를 기록해 13위를 유지했다. 반대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긴 레스터는 8승4무20패(승점 28)를 기록하며 19위에서 17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벤치서 시작해 후반 13분 투입됐다. 브렌트포드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황희찬이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마무리했다.

그래도 황희찬은 세 경기 연속 교체 투입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20여분 뛰었던 첼시, 브렌트포드전보다 일찍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머지않아 선발 복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울버햄튼은 강등권인 레스터를 상대로 3연승을 노렸다. 출발도 좋았다. 전반 13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상대 진영에서 레미나가 유리 틸레망스를 압박해 볼을 가로챘다. 이어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침착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흔들리는 레스터를 상대로 더욱 기세를 올렸다.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으나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했다.

결국 실점했다. 전반 37분 문전으로 날카롭게 침투하는 제이미 바디를 조세 사 골키퍼가 막으려다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사 골키퍼도 페널티킥을 감지한 듯 얼굴을 찡그렸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성공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울버햄튼이 황희찬 카드를 꺼낸 건 후반 13분이다. 파블로 사라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와 침투 시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레스터가 마지막 힘을 짜냈다.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레스터의 의지가 후반 30분 역전골로 이어졌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의 땅볼 크로스를 티모시 카스타뉴가 밀어넣으면서 2-1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황희찬도 후반 37분 문전에서 적극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레스터의 2-1 승리로 끝났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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