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장군 멍군 조타 멀티골' 리버풀, 노팅엄에 3-2 승...6위 도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조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4승 8무 9패(승점 50)로 리그 6위에, 노팅엄은 6승 9무 17패(승점 27)로 리그 19위에 위치하게 됐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타, 각포, 살라, 존스, 파비뉴, 헨더슨,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노팅엄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위니이, 깁스-회이트, 프로일러, 로디, 올리베이라, 망갈라, 윌리엄스, 멕케나, 니아카테, 필리페, 나바스가 출격했다.

[전반전]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각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10분 코나테의 헤더 슈팅도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노팅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깁스-화이트가 중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프리킥 공격에서 아놀드가 올린 공을 반 다이크가 높게 떠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가 손을 뻗어 쳐냈다. 전반 30분 코너킥 공격에서 각포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윌리엄스가 이를 걷어냈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39분 프리킥 공격에서 아놀드가 올린 공을 조타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웃음을 터트렸다. 후반 2분 코너킥 공격에서 수비에 맞은 공을 파비뉴가 재차 문전으로 연결했다. 이를 조타가 홀로 높게 떠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곧바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윌리엄스가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0분 프리킥 공격에서 로버트슨이 올린 공을 조타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침착한 왼발 마무리를 지었다.  리버풀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5분 티아고, 누녜스를 투입했다.

노팅엄이 재차 동률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니아카테가 보낸 롱 스로인에서 시작한 공격이 뒤로 흘렀고, 이를 깁스-화이트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다시 도망갔다. 후반 25분 아놀드가 올린 공을 살라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재차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노팅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프로일러를 빼고 존슨을 투입했다. 노팅엄이 다시 한번 스로인으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4분 니아카테가 보낸 공이 문전 혼전 속에서 존슨에게 흘렀고, 곧바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리버풀이 3-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리버풀(3) : 조타(후반 2분, 후반 10분), 살라(후반 25분)

노팅엄 포레스트(2) : 윌리엄스(후반 6분), 깁스-화이트(후반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