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이재성 동점골 기점!...마인츠, 뮌헨 3-1 격파→6위로 껑충!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재성이 79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동점골에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6위에, 뮌헨은 17승 8무 4패(승점 59)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홈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아조르크, 이재성, 오니시보, 카치, 코어, 바헤이로, 비드머, 페르난드스, 벨, 한체-올센, 첸트너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뮌헨은 3-1-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네, 뮐러, 무시알라, 고레츠카, 데이비스, 칸셀루, 키미히,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 좀머가 출격했다.

[전반전]

경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8분 만에 데이비스가 스프린트를 하던 상황에서 홀로 주저앉았다. 결국 마즈라위가 급하게 투입됐다. 뮌헨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수비가 뒤로 보낸 공이 마네에게 연결됐다. 곧바로 컷백을 내준 것이 뮐러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뮌헨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 마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마인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바헤이로가 문전에서 드리블로 수비 3명을 제친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재성이 내준 컷백을 바헤이로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 태클에 막혔다. 

뮌헨이 먼저 웃었다. 전반 29분 좌측에서 칸셀루가 올린 공을 마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이 번뜩였다. 전반 43분 골키퍼가 보낸 공을 이재성이 원터치로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다. 오니시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미끄러지면서 기회를 날렸다. 전반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인츠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카치를 빼고 아론을 넣었다. 마인츠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분 이재성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의 공을 탈취했다. 이후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 오니시보가 이를 잡아냈다.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아조르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 9분 아론의 슈팅도 살짝 벗어났다. 

마인츠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뒤로 흐른 공을 이재성이 슈팅했고, 이를 좀머가 막아냈다. 흐른 공을 아조르크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인츠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골킥을 아조르크가 머리로 뒤로 보냈다. 이를 오니시보가 잡아낸 뒤 옆으로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바헤이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뮌헨이 곧바로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뮐러, 키미히를 빼고 텔, 그라벤베르흐를 투입했다.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2분 이재성, 아조르크를 빼고 바로코크, 잉바르트센을 투입했다. 마인츠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아론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아무도 맞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5분 사네와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마인츠는 해크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마인츠가 3-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마인츠(3) : 아조르크(후반 20분), 바헤이로(후반 29분), 아론(후반 34분)

바이에른 뮌헨(1) : 마네(전반 2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