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홀란드'→홀란드 '명화속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2023. 4.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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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빈센트 반 홀란드’ ‘진주 귀걸이를 한 홀란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명화속 주인고응로 재탄생해서 화제이다. 더 선은 22일 홀란드의 팬은 유명한 미술 작품과 영화의 한 장면에 홀란드를 넣어 불멸의 선수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의 팬인 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어 수많은 고전작품의 이미지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로리 오키페라는 미술가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홀란드이 열렬한 팬이 됐다. 그래서 그는 예술작품의 주인공으로 홀란드를 채택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장 중 걸작인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가 있다. 소녀가 진주 귀고리를 한 모습이다. 그런데 로리는 이 소녀를 홀란드로 바꾸었다. 아마도 제목은 진주 귀걸이를 한 홀란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그림도 홀란드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바로 고흐의 ‘자화상’이다. 로리는 고흐의 대신 홀란드의 얼굴을 집어 넣어 새롭게 만들었다. 제목은 아마도 자화상 그대로일 듯 하다. 물론 고흐가 아니라 홀란드이겠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버락 오바마의 희망 캠페인 포스터,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성화, 영화 ‘타이타닉’의 가장 유명한 뱃머리 장면도 패러디로 바뀌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뒤에서 케이트 윈슬렛을 잡은 모습인데 두명다 홀란드가 주인공이다. 남자 홀란드가 여자 홀란드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팬심으로 홀란드를 축구 선수가 아닌 명화속 주인공으로 만든 카디프 출신의 로리는 “엘링 홀란드는 나의 뮤즈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100번 이상 그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로리가 홀란드의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미스터리로 남겨 놓을 것”이라면서 그냥 그렸을 뿐이고 절대로 판매용이 아니라고 한다.

[고흐의 작품과 페르메이르의 걸작속 주인공으로 변한 홀란드. 사진=로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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