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빈 UFC 재도전 첫 상대는 2체급 위 中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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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두 대회 챔피언 기원빈(32)이 세계 1위 단체 UFC 진출을 다시 시도한다.
UFC는 체급별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사라기는 기원빈을 꺾은 기세를 몰아 Road to U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기원빈은 2019년 일본 GLADIATOR, 2021년에는 한국 단체 '더블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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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두 대회 챔피언 기원빈(32)이 세계 1위 단체 UFC 진출을 다시 시도한다.
UFC는 체급별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2023 Road to UFC는 5월 27일 중국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기원빈은 중국 일리 카자흐 자치주 출신 바하터보레이바터보라티(26)와 라이트급(-70㎏) 8강전을 치른다.
기원빈은 2019년 일본 GLADIATOR, 2021년에는 한국 단체 ‘더블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종합격투기 KO승률 64.7%(11/17)가 말해주듯 한방이 있다.
바하터보레이바터보라티는 2018년 데뷔 후 2021년까지 중국 무대에서 활동하다 2022년 미국 대회 Legacy Fighting Alliance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UFC 관심 대상이 됐다.
BFC(벨라루스) 라이트급 챔피언 막심 푸가초프(30)를 이긴 경력도 눈에 띈다. 종합격투기선수로 1경기만 라이트급이고 나머지는 웰터급(-77㎏) 이상인 것 역시 주목할만하다.
바하터보레이바터보라티는 심지어 미들급(-84㎏)으로도 3차례 출전했다. 상위 체급에서 주로 뛰면서 KO승률 57.1%(4/7)를 기록한 파괴력은 기원빈을 위협하기 충분하다.
기원빈으로서는 바하터보레이바터보라티와 신장은 180㎝로 같고 윙스팬(어깨+양팔)은 185-182㎝로 조금 앞서는 것이 다행이다. 중장거리 공방으로 근접전 힘의 열세를 최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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