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독일 외교관 20명이상 추방"...'맞추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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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한데 대응해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20명 이상의 독일 외교관을 맞추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당국이 또다시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를 파괴하려는 독일의 이런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지난 5일 (게자 안드레아스 폰 가이어) 주러 독일 대사에게 외교관 추방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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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러 독일 외교공관 직원수도 대폭 제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일이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한데 대응해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20명 이상의 독일 외교관을 맞추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당국이 또다시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를 파괴하려는 독일의 이런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의 적대적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독일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면서 "또한 러시아에 주재하는 독일 외교공관의 직원 수도 대폭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지난 5일 (게자 안드레아스 폰 가이어) 주러 독일 대사에게 외교관 추방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후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20명 이상의 독일 외교관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이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지원하면서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했다.
독일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이유로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 40명을 추방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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