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만 4명’ 신성 “결혼하면 중간 역할..'사랑과 전쟁’ 보고 자랐다” (‘동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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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누나만 4명인 신성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신성은 '누나가 4명인 남자는 결혼하기 힘들다?'라는 주제에 대해 홀로 X를 들었다.
반면 손태진은 누나 4명이 남자와 결혼은 힘들다고 전했다.
이에 신성은 "나 장가 못 간다"라며 만류했고, 손태진은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오히려 누나들은 응원해주지 않을까. 더 예뻐해주지 않을까"라며 태세 전환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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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 누나만 4명인 신성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신성, 에녹, 손태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성은 ‘누나가 4명인 남자는 결혼하기 힘들다?’라는 주제에 대해 홀로 X를 들었다. 박수홍은 “왜 이렇게 현실 부정하냐”라고 물었고, 신성은 “제가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제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역할만 잘한다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려서부터 ‘사랑과 전쟁’을 많이 보고 자랐다. 저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누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어떠냐?”라고 질문이 이어졌다. 동공 지진이 온 신성은 “큰 누나가 저랑 띠 동갑이다”라며 난감을 표했다. 반면 손태진은 누나 4명이 남자와 결혼은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하는 과정도 힘들 것 같다. 누나들을 한 명씩 소개할 때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성은 “나 장가 못 간다”라며 만류했고, 손태진은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오히려 누나들은 응원해주지 않을까. 더 예뻐해주지 않을까”라며 태세 전환해 웃음을 더했다.
에녹은 “심사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힘들지 않을까”라며 난색을 표했다. 김용임 역시 “나는 시누이가 7명이다. 남편이 늦게 저를 만났는데 누나들 입김이 너무 많았다. 참견을 많이 하니까 본인이 차단하더라. 누나들이 공격을 못하게끔 만들었다. 누나들이 나한테 요구하는 게 있으면 본인이 딱 잘랐다”라며 중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용임은 “‘시’가 되면 말 한 마디 툭 내뱉게 되면 상처를 받게 된다. 또 꼭 말을 세게 하는 시누이가 있다. 그럼 가슴에 콕 박힌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신성은 “저희 누나들은 순한 양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결혼하면 아내가 해주는 아침밥은 필수다’ 주제에 대해 모두가 아침밥은 필수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신성은 “제가 O를 하면 정말 장가를 못 간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은 “아침밥을 해주면 감사하겠지만 ‘필수’라는 단어가 너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에녹은 “저는 혼자 차려 먹는다. 2인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저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동거’에 대해 설운도는 “한 순간에 감정으로 치우칠 게 아니라 평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안가 이혼한다”라며 동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내 딸이 동거를 한다고 하면?’이라는 물음에 설운도는 “기분이 안 좋다. 요즘 애들이 부모 말을 안 들어요. 그래서 부모는 참을 뿐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길 바라는 부모가 없다”라고 답했다.
신성은 “결혼할 사람과 미리 살아보는 건 재미있을 것 같지만 막상 결혼 후에 신혼의 재미가 떨어지고 새로움보다는 연장선의 느낌이 강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에녹은 “결혼이 주는 무게감은 확실히 다르다 생각이 든다. 주변에 동거 후 결혼한 친구가 있다.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라. 동거해도 결혼과는 분명 다를 거다. 다른 사람과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서. 근데 저는 남자니까 괜찮은데 여자분 경우, 부모님이 생각하시기에도 어렵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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