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파이널] '비니' 권순빈, "덕산다운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강윤식 2023. 4. 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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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덕산 e스포츠의 '비니' 권순빈이 마지막 3일 차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덕산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2일 차 경기서 2위를 차지했다. 1일 차보다 더 끌어 올린 경기력을 보여준 덕산은 1위 ZZ에 20점 뒤진 118점으로 마지막 3일 차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권순빈은 "1일 차보다 좋은 성적으로 2일 차를 마무리했는데, 3일 차에는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날 덕산은 권순빈의 맹활약을 기반으로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특히, 언덕에서 ZZ를 상대하는 장면은 2일 차의 백미였다.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그는 "고지대에 자리를 잡고 아래를 찍어 누르는 입장이었다. 제가 자리를 좋게 잡으면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며 "그때 감정은 '내가 해냈다' 정도가 짧게 스쳐 지나갔고, 그 이후에는 다음 진행이나 다른 팀 견제를 어떻게 할지를 생각했다"고 답했다.

권순빈이 만들어 낸 명장면에 더해 2일 차에는 덕산을 비롯한 상위 권팀들의 눈부신 경기력으로 명승부가 펼쳐지기도 했다. 팀들의 높아진 경기력에 권순빈은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주변의 많은 팀들에게 스폰서도 들어오고 전략적인 부분도 많이 준비하다 보니까 전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이 보이는데, 저희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권순빈은 "모든 팀이 어느 정도 총을 잘 쏘고 운영도 좋아서 매판마다 견제되는 팀을 정하기보다는 모든 팀을 견제하고 있다"며 "그렇게 모든 팀을 다 견제하면서, 점수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저희 할 것에 집중하며 경기 임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무래도 제가 대회를 처음 뛰다 보니까 많이 서툰 부분도 있고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3일 차에는 덕산 e스포츠다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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