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든 정치적 책임 지고 민주당 탈당, 24일 귀국"(상보)

박기주 2023. 4. 22.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을 둘러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 의원, 지역위원장도 아니고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며 "검찰 소환도 없지만 가능한 빨리 귀국해 검찰조사 당당히 응하고 책임지고 사태 해결하겠다. 검찰이 소환도 하지 않는데 귀국해야 하는가 고민도 했지만, 이 사건이 주요 쟁점이 되고 연일 언론에 보도돼 이 사태의 심각성 깨닫고 더 제가 이곳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기자회견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을 둘러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즉시 오는 24일 귀국해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의혹’ 관련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이 22일 오후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7년 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26년동안 한 길로 함께 해 왔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 한 번도 당을 이탈한 적이 없지만 결단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 의원, 지역위원장도 아니고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며 “검찰 소환도 없지만 가능한 빨리 귀국해 검찰조사 당당히 응하고 책임지고 사태 해결하겠다. 검찰이 소환도 하지 않는데 귀국해야 하는가 고민도 했지만, 이 사건이 주요 쟁점이 되고 연일 언론에 보도돼 이 사태의 심각성 깨닫고 더 제가 이곳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검찰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며 “내일 저녁 8시 출국해 월요일(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