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병원 첫 출근‥교수님 오해에 “전 레지던트랍니다”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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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기적적으로 병원 입성에 성공했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3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구산대병원에 레지던트로 정식 출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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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가 기적적으로 병원 입성에 성공했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3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구산대병원에 레지던트로 정식 출근을 시작했다.
이날 구산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한 차정숙은 그녀의 나이, 간 이식 수술 이력 을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는 의사들에게 "저는 의대에 입학하고 또 졸업하고 인턴을 마칠 때까지 부끄럽게도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다. 공부를 잘해 의대를 들어갔고 하루 빨리 의사가 돼 집안을 일으킬 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우습게도 20년간 주부로 자식을 키워내고 간 이식을 이겨낸 후에야 괜찮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런 차정숙의 발언은 몇몇 의사들의 마음을 움직였지만, 이후 차정숙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최승희(명세빈 분)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인호(김병철 분)은 한밤중 기쁨의 춤사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너그럽게 먼저 여행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차정숙이 보라카이 여행을 떠나고자 공항을 찾았을 때 뜻밖의 연락이 왔다. 바로 병원이었다. 가정의학과의 또 다른 지원자가 여자친구에게 차인 충격으로 군에 입대, 지원자가 차정숙 하나만 남게 된 것. 전화를 받은 차정숙은 "어떡하냐. 나 여행 못 가겠다. 나오래"라며 친구 백미희(백주희 분)과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병원에 출근한 차정숙은 다른 병원 사람들에게 "교수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받았고, 차정숙은 그 뒤로 "저는 레지던트랍니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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