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JMS 정명석, 수감 중에도 여자 신도 나체 동상 제작 지시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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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JMS 정명석이 여자 신도를 상대로 나체 동상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정명석 총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09년,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정명석 총재.
그동안 정명석은 여성 신도를 이용해 여럿 나체 동상을 만들었다고 이미소 씨는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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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JMS 정명석이 여자 신도를 상대로 나체 동상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정명석 총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09년,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정명석 총재. 해외 도피에서부터 검거, 송환 후 기소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재판에서 형이 확정됨으로써 정 총재의 범행도 끝난 것만 같았다. 그런데 2018년 출소 이후에도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신도들의 폭로가 이어졌고, 심지어 정 총재의 해외 도피 및 수감 기간에 직간접적으로 성적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들도 등장했다.
제작진은 정명석 총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아 한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는 여자 나체를 본 떠 만든 동상들이 있었다. 동상 제작 과정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여성이 제작진 앞에 섰다. 그녀는 JMS 내에서 스타로 분류 돼 따로 관리를 받았다.
이미소(가명) 씨는 “저는 2004년에 수료하고 스타가 됐다. 중학생 때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기성 교회들과는 달리 교인들의 특성을 살려 교단 차원에서 문화 활동을 장려해 온 JMS. 이미소 씨는 이에 대해 “신앙스타들 중에서 키 크고 멋진 사람을 뽑는 이유는 천국에 있는 천사들이 너무 멋있고 멋진 사람들을 뽑아서 영광을 돌린다는 이유였다. 정명석이 국외에 도주했을 때도, 교도소에 있을 때도 빠지지 않고 들어갔던 건 스타들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소 씨가 스타로 임명됐을 때는 정명석이 해외에 머물렀던 시기였다. 당시 수사 기관은 그가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뒤 10년형을 선고 받았던 정명석. 이미소 씨가 동상 제작에 참여한 건 수감된 정명석을 면회하러 갔던 시기다.
이미소 씨는 “정명석이 ‘너 몸이 너무 예쁜데 목사한테 가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명석이 찾아가라고 했던 이는 이 목사였다. 이미소 씨는 “작업은 이 목사 집에서 했다. 그 조각을 뜨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각서를 스게 한다. 제가 만약에 섭리에서 나간다 할지라도 이 조각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끔. 인감을 만들라고 해서 등록하고 인감을 찍게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목사는 석고를 이용해 이미소 씨의 본을 떴다고 했다. 조각상이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여성의 몸을 기이하게 변형한 동상. 그동안 정명석은 여성 신도를 이용해 여럿 나체 동상을 만들었다고 이미소 씨는 준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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