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은 기본!’ 달라진 최원태, 151km 뿌리며 QS 달성…득점지원 아쉽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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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6)가 올해 달라진 이닝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선발등판한 20경기에서 99⅔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이닝이 5이닝이 되지 않았던 최원태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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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6)가 올해 달라진 이닝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한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에레디아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한숨을 돌린 최원태는 최주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어서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전의산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4회 2사에서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선두타자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최지훈을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내보냈고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한유섬과 최주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역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최원태는 키움과 SSG가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임창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88구를 기록했고 직구(28구)-슬라이더(20구)-체인지업(16구)-투심(12구)-커브(12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까지 나왔다.
지난 시즌 선발등판한 20경기에서 99⅔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이닝이 5이닝이 되지 않았던 최원태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져 경기당평균 이닝이 6이닝을 넘는다. 4경기 중에서 3경기에서 6이닝을 넘겼다. 5이닝을 못채운 경기도 없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는 경기 초반에 조금 어렵게 가서 투구수가 많아지곤 했는데 올해는 빠르게 승부를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확연히 달라졌다고 보고 있다”라고 최원태를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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