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울리기 전 항의 고쳐야"…김도균 수원FC 감독의 쓴소리

안영준 기자 2023. 4.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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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를 이끄는 김도균 감독이 제자들에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쓴소리를 했다.

수원FC는 2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가 멈추지 않았는데도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흥분하는 게 좋지 않았다.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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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인천 원정서 2-2 무승부
김도균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를 이끄는 김도균 감독이 제자들에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쓴소리를 했다.

수원FC는 2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FC는 후반 40분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윤빛가람이 극적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승점을 획득했다.

김도균 감독은 "어려운 인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땄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추격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김도균 감독은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는 물론 일부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아쉬움이 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가 멈추지 않았는데도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흥분하는 게 좋지 않았다.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실제로 이날 수원FC의 일부 선수들은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가 잦았고, 이 과정서 평정심을 잃는 모습도 자주 노출했다.

김도균 감독은 "팀에 피해가 가는 건 물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행동"이라면서 "경기 후 선수들에게도 직접 잔소리를 하고 (기자회견장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이 점은 선수들이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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