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안재현 결혼식서 난동부린 백진희에 "꽃뱀이냐"[★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강부자가 백진희를 불쾌하게 여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장세진(차주영 분)을 따라 은금실(강부자 분)을 만나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오연두의 집에 찾아와 자신과 함께 공태경(안재현 분)의 할머니를 뵈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불안해 보이는데 내 선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까 뵈러 가기 무서우면 말해요"라고 덧붙였다.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 오연두의 물음에 장세진은 "아이만 포기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생 이런 집에서 가난하게 사는 아이가 낫겠냐 아니면 처음부터 다 가진 아이로 태어나는 게 낫겠냐"라고 독설을 했다. 장세진의 발언에 분노한 오연두는 장세진을 따라 공태경의 할머니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집에 도착한 오연두에게 은금실은 "너 혹시 꽃뱀이냐? 결혼할 남자의 애를 가졌으면 조용히 처리를 해야지, 예식장에 나타나서 소리를 질러? 우리 집에 뜯어 먹을 게 많아 보였냐"라며 분노했다. 오연두는 의연하게 "할머니 꾸중 다 듣겠다"라고 했지만 은금실은 "그 아이 지워라. 속셈이 뭐냐. 그 손주 앞세워서 집주인 노릇 하려고 그러냐"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연두는 결국 집 밖으로 쫓겨났다. 그러나 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은금실이 용서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은금실은 "관심 두지 말고 다들 제 할 일 해라. 풀이 지쳐 나가떨어질 것"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오연두가 은금실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공태경은 분노하며 곧장 은금실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한 공태경은 오연두가 주화자(이칸희 분)에게 머리채가 잡혀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오연두는 쓰러지는 척 연기했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데리고 장소를 벗어났다. 이어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가 임신 초기라 위험하다며 검진을 봐줬다.

이후 공태경과 오연두는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의 상견례는 무탈하게 이뤄지는 듯 했으나 은금실이 상의 없이 상견례 자리에 장세진을 데리고 오면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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