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잠시 뒤 기자회견...돈 봉투 의혹 첫 공식 입장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시각으로 잠시 뒤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엽니다.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민주당의 귀국 요청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앵커]
그곳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은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힌 파리의 한 사무실 인근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4시,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부터 여기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회견은 송 전 대표가 먼저 입장문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까지 모두 30분가량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 취재진들도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뒤 송 전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회견에서도 일단 대부분 의혹에 대해선 부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송 전 대표 연루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된 만큼 어디까지 내용을 알고,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입장 표명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송 전 대표의 귀국 여부입니다.
파악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송 전 대표는 귀국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송 전 대표는 통화 등 잇단 연락 시도에도 계속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송 전 대표는 오는 7월까지 이곳에서 머무를 계획이었는데요.
앞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송 전 대표가 예정보다 더 빨리 귀국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이르면 기자회견 뒤 귀국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잠시 뒤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부에서도 송 전 대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일단 기자회견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송 전 대표도 현지 대학 강의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송 전 대표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 아닌 호흡기 질환 급증..."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중"
- [자막뉴스] 요청 시 '핵 자산' 즉각 한반도로?...'한국식 핵공유' 전망
- '악성 임대인' 집계 불가능한 '이 지역'...사각지대 주의 [Y녹취록]
-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첫날..."헷갈리면 일단 멈추세요!"
- '1주째 묵비권' 日 총리 테러 용의자 정신감정 추진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