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과거가 왜 문제야?..."첼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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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첼시는 지난 며칠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도 접촉했다. 포터 감독이 선임되기 전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뒤 처음이다. 다만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일부 팬들은 포체티노가 첼시의 라이벌인 토트넘 훗스퍼를 감독한 경험이 장애물이라고 여겼지만, 로 기자는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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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첼시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때만 무려 3000억 원 가까이 쓰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와 결별했다.
그의 후임으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낙점됐다. 브라이튼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에게 파격적인 5년 계약을 했다. 첼시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투영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초반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즌 중반엔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는 등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포터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첼시를 떠났다.
감독 자리가 공석인 만큼, 첼시의 최우선 목표는 차기 감독 선임이다. 현재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첼시는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본래 유력 후보는 두 명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과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루이스 엔리케. 두 감독 모두 첼시와 여러 차례 긴밀한 대화를 나누며 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모두 무산됐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나겔스만과 엔리케 모두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밝혀졌다.
그 둘이 떠난 '유력' 후보 자리를 포체티노가 채웠다. 그 역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첼시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첼시는 지난 며칠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도 접촉했다. 포터 감독이 선임되기 전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뒤 처음이다. 다만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첼시는 처음부터 포체티노를 나겔스만보다 우선순위에 뒀다. 첼시는 2021년 램파드가 경질됐을 때, 포체티노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맡기로 돼있지 않았다면, 곧바로 그를 선임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평가도 좋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체티노가 첼시가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항목은 다음과 같았다. 유망주 육성, 선수단 개편, 성장형 관리, 트로피 수집, EPL-UCL 경험, 경기장 개편 경험, 카리스마. 일부 팬들은 포체티노가 첼시의 라이벌인 토트넘 훗스퍼를 감독한 경험이 장애물이라고 여겼지만, 로 기자는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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