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상윤, 아내 이지아 기억 삭제했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

이상윤이 아내 이지아의 기억을 삭제했다.

4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3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이상윤 분)은 아내 홍태라(이지아 분)의 기억을 지웠다.

홍태라는 양세진(고윤빈 분)을 찾아갔다가 표재현에게 들통 나며 주사를 맞고 쓰러졌다. 표재현은 홍태라에게 장교진(홍우진 분)의 전화가 걸려오자 전화를 발로 밟아 부수며 분노했다. 장교진이 홍태라를 찾으러 갔지만 이미 홍태라, 표재현, 양세진이 모두 모습을 감춘 뒤였다.

양세진은 표재현에게 과거 장교진이 “마이크로칩 삽입은 아직 부작용 때문에 위험하다. 프로젝트 중단하자”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너무 위험하다. 칩 삽입하면 남은 수명을 장담할 수 없다”고 홍태라의 기억을 지우는 것을 반대했다.

양세진은 발작, 기억왜곡 등 부작용을 말하며 “레드처럼 뇌가 터져버릴 지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표재현은 “잠깐이라도 상관없다. 태라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 예전처럼. 지금 이대로는 지옥이다. 홍태라 기억 삭제하자”고 지시했다.

이어 표재현은 홍태라의 기억을 지우며 “걱정마. 태라야. 내가 원래대로 다 돌려놓을게 우리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야. 나만 믿어”라고 속삭였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