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파이널] 꾸준함의 ZZ, 2일 차 선두 지키며 우승에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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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가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2일 차 경기서 1위를 차지했다.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고른 경기력을 보이며 1일 차를 선두로 마쳤던 ZZ는 2일 차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첫 경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상위권 싸움을 펼쳤고, 매치 9에서는 치킨을 뜯기도 했다. 결국 이를 기반으로 138점을 달성하며 1위로 2일 차를 마무리했다.
매치 7에서 ZZ는 난타전 구도에서 인원 유지에 실패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1킬을 추가했고, 디플러스 기아가 슬레이어에게 공략당하는 사이 두 명을 생존시켰다. 그러나 경기를 오래 끌고 가지는 못했고 빠르게 탈락하고 말았다. 매치 8에서는 경기 중반부에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순위 방어와 동시에 7킬로 경기를 마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덕산 e스포츠에게 17점 앞선 상황에서 9번째 경기를 맞은 ZZ는 이번에도 후반까지 생존하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스쿼드 유지에 성공하면서 치킨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농심 레드 포스를 먼저 정리한 ZZ는 이어 디플러스 기아까지 모두 마무리하면서 결국 이번 그랜드 파이널 첫 치킨까지 뜯어냈다.
매치 10에서 2킬과 함께 빠르게 탈락한 ZZ는 순위 경쟁을 펼치던 덕산과 디플러스 기아 또한 경기 초반에 탈락하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치킨은 마루 게이밍과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펼친 히든에게 돌아갔다.
11번째 매치에서 ZZ는 빠르게 탈락했던 매치 11의 아쉬움을 빠르게 수습하고 다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차분하게 킬 포인트를 쌓으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직전 경기 치킨과 함께 2위로 치고 올라온 히든이 초반에 탈락하면서 기세를 잡았다. 연이어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도 이겨내면서 유력한 치킨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덕산 '비니' 권순빈의 맹활약에 막히며 치킨을 챙기지는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매치 12에서 경기 중반 농심과의 전투를 통해 4킬을 더한 ZZ는 윈원 유지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싸움에서 피해를 입으며 힘이 빠졌다. 그러나 집요하게 생존에 성공하면서 결국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10킬과 함께 최종 2위를 차지하며 16점을 더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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