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첫 치킨 손에 쥔 ZZ, GF 2일차에도 1위 지켜(종합)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1의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은 7개 프로팀과 전년도 PMPS 2022 파이널 폴의 상위 3개 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3’ 시즌 1 페이즈 1의 상위 3개 팀과 페이즈 2의 상위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최초 자기장이 동남쪽으로 향한 가운데 레드 페퍼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포친키 동쪽의 산악 지역 쪽으로 자기장이 축소되자 다수의 팀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팀 GP와 락스, ASA 레인저 코리아(이하 ASA) 등이 조기 탈락한 상황서 ZZ도 이글 아울스(이하 EOS)에 물려 1킬만을 기록하며 전장을 이탈했으며, DK도 역시 1킬로 제거됐다. EOS를 노리고 QSS가 차량으로 달려들었으나 오히려 EOS에 포인트만 선사했다.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와 히든, 마루,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마루가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가장 병력 수에 유리했던 덕산이 남은 두 팀을 모두 견제하며 지형의 유리를 활용해 9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19포인트를 획득했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8경기, 남쪽 지역으로 최초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예배당 교전으로 밴퀴시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이들을 잡은 슬레이어도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스톰엑스)에 의해 제거됐다. QSS 코리아(이하 QSS)와 스톰엑스가 잘린 뒤 ASA와 성남 제노알파(이하 성남)도 전장을 이탈했으며, 농심도 ZZ와 덕산의 협공에 제압당했다. 뒤이어 ZZ가 덕산을 마무리하며 DK, 히든, 락스 등과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했지만 DK에 바로 정리됐으며, 언덕 아래 쪽에서 밀고 올라가기 시작한 히든이 그대로 락스와 DK를 빠르게 제압, 3킬 치킨을 챙기며 13포인트를 더했다.
사녹 맵을 무대로 진행된 9경기, 바다를 끼고 탓목을 중심으로 한 북쪽으로 자기장이 설정된 뒤 히든이 팀 GP를 빠르게 잡아냈으며 QSS와 마루, 레드 페퍼 등이 자기장에 따라 이동 중 발생한 교전에 빠르게 정리됐다. 난전 상황서 슬레이어와 스톰엑스가 전장을 이탈하며 후반전이 상위권 팀들의 대결로 이어졌으며 EOS와 히든이 잡히며 ZZ, 덕산, DK, 농심이 탑 4를 구성했다. 병력 수가 적었던 덕산이 먼저 제거된 뒤 ZZ 병력들이 이동을 시작해 농심을 제거했으며, DK에도 수의 우세를 앞세워 힘으로 찍어 누르며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추가했다.
에란겔 맵으로 돌아와 진행된 10경기, 최초 자기장이 밀타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으로 향한 가운데 마루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ASA도 EOS에 의해 제거됐다. 자기장이 밀타 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점수가 필요한 덕산과 농심이 발목이 잡혔다. 성남이 ZZ를, 슬레이어가 DK를 각각 잡아내며 상위권 팀들 중 히든과 EOS만이 남았으며 ROX와 QSS도 치킨을 노리는 마지막 대결의 주역이 됐다. 락스가 먼저 EOS의 마지막 병력과 QSS를 제압하며 찬스를 잡고자 했으나 차분히 기다리고 있던 히든이 락스 병력들을 향해 화력을 집중시켜 경기를 끝내고 5킬 치킨으로 15포인트를 적립했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11경기, 엘 포소 중심의 북서쪽으로 자기장이 향하며 다시 한 번 대규모 병력 이동이 예정된 가운데 팀 GP가 1킬 만을 기록하며 첫 탈락 팀이 됐으며 레드 페퍼와 EOS가 난타전 끝 조기 제거되었으며 지난 경기 치킨을 챙긴 히든과 4위까지 밀린 DK가 포인트 추가하지 못하고 전장을 이탈했다. 산악 지역 교전서 농심과 ZZ이 잡힌 뒤 DS가 우위를 점했으나 풀 스쿼드 상태의 락스와 밴퀴시, 그리고 슬레이어 역시 포위망을 좁혀왔다. 덕산이 밴퀴시를, 락스가 슬레이어를 각각 정리한 뒤 산 위의 덕산이 먼저 공격을 시작하며 능선을 내려갔으나 그 사이 부상자를 회복한 락스가 4:2 교전을 승리,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득점했다.
2일차 마지막 경기로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2경기, 밀리터리 베이스 중심의 소스노프카 섬 자기장이 설정된 상황서 슬레이어가 가장 먼저 맵에서 지워졌으며, 스톰엑스와 히든, ASA 등이 이동 과정서 탈락했다. 8킬로 초반 교전을 주도했던 QSS가 잡힌 뒤 ZZ가 마루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으며, 덕산과 DK가 레드 페퍼를 협공으로 마무리한 뒤 덕산은 성남을 노리다 자신들이 잡혔으며, DK는 밴퀴시를 정리하는데 성공하며 ZZ, EOS, 성남과 함께 마지막 탑 4를 이뤘다. 언덕 위에서 내려보는 EOS가 성남을 가장 먼저 정리한 뒤 DK까지 잡아내자 ZZ의 마지막 병력은 스스로 자기장에 쓰러지는 것을 선택, EOS가 2일차 마지막 경기의 치킨의 주인이 됐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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