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염경엽 감독, "뒤에서 고생하는 백업 선수들 칭찬...임찬규 최고의 피칭"

[OSEN=대전, 한용섭 기자] LG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단독 1위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이우찬(1이닝) 진해수(⅔이닝) 정우영(1⅓이닝), 이정용(1이닝)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 승리를 합작했다. 

고우석이 전날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 이날은 휴식일이었다. 이정용이 9회 마무리 임무를 깔끔하게 수행하며 2세이브를 기록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내야 안타로 결승타를 때렸고, 2회 2사 1,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 무사 1루에서 대주자 신민재의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임찬규가 본인의 결정구인 체인지업을 앞세워서 완급조절을 하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불펜들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서 안정된 투수력을 오래만에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뒤에서 고생하는 백업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고 고생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주말인데 원정경기 많이 찾아주셔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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