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75억원에 마음 급해진다…바르셀로나 "랑글레, 인터 밀란도 원해"

조용운 기자 2023. 4.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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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를 향한 높은 관심도를 토트넘 홋스퍼에 전달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랑글레 완전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협상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에게 책정한 이적료를 토트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 연락해 랑글레 관심도를 물었다. 현재 토트넘은 랑글레를 남기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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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클레망 랑글레
▲ 바르셀로나 시절의 클레망 랑글레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를 향한 높은 관심도를 토트넘 홋스퍼에 전달했다. 토트넘이 결정할 시기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랑글레 완전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협상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에게 책정한 이적료를 토트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다수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재정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상당수 고액 연봉자들을 팔아야 한다.

랑글레도 방출 후보 중 한 명이다. 다행히 랑글레는 올 시즌 임대를 보낸 토트넘과 협상 물꼬를 튼 상황이다. 랑글레가 토트넘에서 비교적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적 초기 활용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경기를 비롯해 총 30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 비중도 25경기에 달한다.

토트넘도 랑글레 영입을 고려한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 연락해 랑글레 관심도를 물었다. 현재 토트넘은 랑글레를 남기길 원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의 이적료를 달라고 답한 상황이다.

여기에 토트넘의 마음을 급하게 할 문장도 덧붙였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 인터 밀란과 같이 랑글레에게 관심 있는 클럽이 많다는 것도 흘렸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랑글레를 좋게 평가했다면 빨리 영입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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