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통한의 무승부' 조성환 인천 감독 "자신에게 정말 많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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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운영을 잘하고,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화가 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수원FC와 2-2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하면 홈 경기장에 찾아주신 팬들과 90분간 피치를 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바깥에서 운영을 잘하고,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화가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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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바깥에서 운영을 잘하고,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화가 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수원FC와 2-2로 비겼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 천성훈, 에르난데스가 쓰리톱에 섰고 신진호, 문지환이 중원을 책임졌다. 민경현, 김준엽이 좌우 윙백에 섰으며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가 3백 짝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눈앞에 온 승점 3점을 놓쳤다. 인천은 천성훈(전반 19분·후반 15분)의 멀티골에 힘입어 후반 막판까지 2-1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1분, 윤빛가람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하면 홈 경기장에 찾아주신 팬들과 90분간 피치를 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바깥에서 운영을 잘하고,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화가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훈이 멀티골을 넣은 후 교체됐다. 이에 "두 골을 넣고 리드하는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공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 침투 능력이 좋은 김보섭 선수와 김민석 선수를 넣었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실망스러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교체 타이밍이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천성훈이 지난 강원FC전부터 기용되고 있고,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조성환 감독은 "본인이 경기에 나가지 못함에도 묵묵히 뒤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두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에 안주하지 않고, 팀에 도움을 주길 감독으로서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다음 주 주중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베스트 일레븐에 나가는 선수들을 잘 준비하고 로테이션을 통해 리그 일정을 부상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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