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차주영 데려와 안재현♥백진희 상견례 망쳤다 (종합)

강부자가 차주영을 데려와 안재현과 백진희의 상견례를 망쳤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을 제 손주며느리로 고집했다.

오연두(백진희 분)는 미혼모 선언에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이 가출하자 공태경(안재현 분) 결혼식장을 찾아가 결혼을 망쳤다. 오연두는 뱃속 애가 공태경의 아이라 소리치며 공태경의 손을 잡았다. 장세진(차주영 분)이 공태경을 붙잡았지만 공태경은 장세진의 손을 놓고 오연두와 함께 결혼식장을 나가버렸다. 장세진은 홀로 결혼식장에 남겨져 주저앉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모친의 상황을 알렸고, 마침 경찰서에서 발견된 강봉님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다가 경찰에게 발견됐다. 공태경은 그런 강봉님에게 “오연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강봉님은 공태경에게 결혼 약속을 받고 나서야 마음을 풀었다. 장호(김창완 분)는 응급실에서 의식을 찾고 나서야 딸 장세진의 결혼식이 엉망이 된 사실을 알았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오연두의 집으로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공태경과 오연두는 원나잇으로 임신한 것처럼 거짓말했다. 공태경과 오연두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거짓말하자 이인옥은 할 수 없이 아들 공태경의 사랑을 응원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식이 “깨진 거지 결혼이 깨진 건 아니”라고 말했다.

차현우(김사권 분)는 이혼절차를 밟는 중인 아내 공지명(최자혜 분)이 임신한 사실을 동료 의사에게 전해 듣고 제 병원으로 불러냈다. 차현우가 “임신한 건 말해야 하지 않냐”고 분노하자 공지명은 이혼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수술을 받아 아이를 지우겠다고 큰소리쳤다.

장세진 모친 주화자(이칸희 분)는 공태경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분노했다. 주화자의 막말에 병원 환자들도 공태경의 결혼식이 깨졌고, 따로 아이를 가진 여자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차현우는 공태경에게 “당장 사직서 내라”고 성냈다. 그 시각 장세진은 은금실의 명령대로 오연두를 데리러 갔다.

장세진은 은금실을 만나지 않고 자신이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오연두에게 아이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자신이 아이를 잘 키워주겠다고 말했고 오연두는 발끈해 장세진을 따라나섰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너 혹시 꽃뱀이냐. 조용히 처리할 일이지 예식장에 나타나서 소리를 질러? 우리 집안에 뜯어먹을 게 많아 보이든? 그 놈 우리 핏줄 아니다”고 막말했다.

오연두는 그런 은금실의 마음을 돌리며 무릎을 꿇었고, 그 모습을 본 주화자가 오연두의 머리채도 잡았다. 마침 오연두를 찾던 공태경이 그 모습을 보고 분노했고 오연두는 실신 연기로 위기를 모면했다. 아이가 잘못될 수도 있었다며 공찬식(홍요섭 분)이 모친 은금실을 탓했고, 은금실은 마지못해 상견례를 허락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아이가 괜찮은지 검진부터 했고 두 사람이 함께 아이 심장소리를 들었다. 이어 상견례 현장에서 은금실은 먼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더니 장세진을 데리고 와 공태경과 오연두의 상견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