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 백진희에 “꽃뱀이냐? 잘못 뿌린 씨 없애라” [MK★TV픽]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백진희에게 모진 말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가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오연두의 집을 찾아가 공태경(안재현 분)의 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가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장세진은 걱정하는 오연두의 얼굴을 보고 “무서우면 말해요. 제 선에서 해결할테니까”라며 말했다.

그는 공태경과 결혼하고 오연두의 아이를 키울 것을 제안했다. 장세진은 “내 아이도 안 낳고 키울게요 약속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연두 씨한테도 과분한 보상을 주겠죠. 아이를 잃은 슬픔을 잊을 만큼”이라고 덧붙였다.

오연두는 “개소리도 참 정성스럽게 하네요. 애를 못 낳는다고 하더니. 애를 안 낳아요? 내가 왜 그쪽 같은 거짓말쟁이한테 애를 맡겨요”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장세진은 “재미있네. 싫으면 말아요. 직접 할머니 상대해 보면 알겠죠”라고 이야기했다.

오연두는 “가자면 누가 못 갈 줄 알아요? 그래요. 가요”라며 애써 당당하게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은금실에게로 향했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아주 너 멀쩡하구나. 너 혹시 꽃뱀이냐? 결혼할 남자아이를 가졌으면 조용히 처리할 것이지. 왜 우리 집에 뜯어먹을게 많아보이든?”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너 단단히 착각했다. 그 애 우리 핏줄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오연두는 “이왕 온 거 할머니 꾸중 듣고 제 말씀도 드리고 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은금실은 “그 아이 지워라 당장. 잘못 뿌린 씨는 없애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연두는 “허락해주실 때까지 용서 빌게요. 할머니”라고 부탁했다.

결국 오연두는 밖으로 쫓겨났고, 무언가 결심한 듯 무릎을 꿇기를 시작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