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나 가라고"..이하늬, '킬링로맨스'로 전하고 싶은 용기 [뉴스룸] [★밤TView]

최혜진 기자 2023. 4.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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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이하늬가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킬링 로맨스'에 출연한 이선균, 이하늬가 출연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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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JTBC
배우 이선균, 이하늬가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킬링 로맨스'에 출연한 이선균, 이하늬가 출연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망가지는 것에 좀 주저함이 있는데 한 번 이렇게 세팅을 하면 더 자유로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캐릭터가 좀 과장되고 만화 같은 캐릭터다 보니까 좀 가면놀이하듯이 자유롭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그런 이선균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부분에서는 몸을 던져서 해야 되는 자아를 내려놔야 되는 부분이 많은데, 항상 코미디를 마치 하셨던 분처럼 코미디를 하시더라"라며 "진짜 좋은 배우의 밭을 갖고 계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선균은 이번 코믹 연기 도전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그 SNS에 저의 유작이 될 수 있다고 조문 오는 심정으로 극장에 와달라고 얘기했었다. 여러 가지 이미지 때문에 약간 걱정을 좀 했는데 많은 분이 또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JTBC
이선균과 이하늬는 이번 작품을 통해 13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하늬는 이선균과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떤 건 너무 똑같아서 편안하고 좋았다. 또 어떤 부분은 좀 달라져서 또 너무 좋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두 번째 호흡은 무섭단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냥 텍스트 가지고 '어떻게 하고 싶어 오빠? 내가 받아줄게', '너 어떻게 하고 싶어 내가 다 받아줄게' 이렇게 작업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현장이 웃음이 끊기지 않았던 것 같다. 매 신 다 너무 재밌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두 사람은 '킬링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하늬는 그는 "여래란 캐릭터가 진짜 나를 사랑해 주는 나를 믿어주는 어떤 한 사람 때문에 이런 도전이 시작이 된다. 그런데 저한테도 사실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그런 은인 같은 분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는 배우를 할 그게 안 된다', '너는 여기까지야. 더 할 생각도 하지 마', '시집이나 가라' 이런 얘기를 하실 때가 있었다"며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너는 할 수 있어. 넌 배우가 될 수 있어'라고 얘기해 주신 그 몇몇 분들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그런 희망의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한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한국 영화가 많이 성장했지만 또 아이러니하게 '관객들은 이런 영화를 좋아할 거야' 하면서 되게 보편화되고 좀 이렇게 파이가 줄어든 것 같다"며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구나' 이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지난 14일 개봉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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