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로켓 실패했지만 달·화성행 준비는 착착[우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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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이 날아올랐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달, 화성으로 향할 유력한 운송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달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 달, 화성에 우주인과 물자들을 실어 나를 예정입니다.
NASA는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기업, 아르테미스 협력국의 국제 우주기관 등과 협력해 달, 화성을 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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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성공 등 소기 성과도···더 먼 우주 가기 위한 수단
NASA, 유인 달 탐사 이어 달·화성 탐사 준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이 날아올랐습니다.
앞선 발사 준비에서 1단 추진체에서 압력을 가하는 밸브가 얼면서 발사일을 연기한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상공 39km 부근에 도달하자 여러 엔진이 꺼졌고, 공중에서 기체가 폭발해 결국 발사는 실패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발사실패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의 성공은 우리가 배운 것에서 비롯했다”며 “미래 스타십 비행 개선에 도움이 될 로켓과 지상 시스템에 대해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달, 화성으로 향할 유력한 운송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달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 달, 화성에 우주인과 물자들을 실어 나를 예정입니다.
실제 인류가 달, 화성까지 가기 위한 프로젝트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4년을 목표로 달에 여성 우주인과 유색인종 우주인 후보자를 선정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아르테미스 2호를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올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달에서 화성까지 가기 위한 ‘문 투 마스(Moon to Mars)’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멜라 멜로이 NASA 부국장은 “NASA는 달에서 화성 탐사까지 단기, 장기적 임무 목표와 전략을 조정하고, 지원 구조를 체계화하기 위한 개념을 검토중”이라며 “우리는 더 커진 경제 기회, 과학적 발견, 태양계 더 깊은 곳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동반자(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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