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동점골’ 수원FC, ‘천성훈 멀티골’ 인천과 2-2 무승부[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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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인천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FC는 승점 11을 만들면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FC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를 나란히 잡고 2연승을 질주,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을 직전 강원FC전을 통해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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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수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인천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씩을 나눠가진 양팀. 수원FC는 승점 11을 만들면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인천(승점 9)은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8)를 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오른 상황. 수원FC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를 나란히 잡고 2연승을 질주,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을 직전 강원FC전을 통해 끊어냈다.
전반 초반 풀리지 않던 수원FC는 전반 15분 이승우와 오인표를 이르게 투입했다.
인천은 중원에서 전방까지 패스 플레이가 짧고 간결했다. 에르난데스가 2선까지 내려와 볼을 받고 제르소가 전방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루트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8분 선제 득점포가 터졌다. 민경현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박스 부근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에르난데스는 천성훈에게 간결하게 내줬고, 천성훈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경기 연속 선발 기회에 제대로 화답했다. K리그 데뷔골이기도 하다.
전반 35분 에르난데스~제르소의 패스를 김준엽이 받아 중거리슛 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추가골 없이 인천의 1-0 리드로 끝났다.
난타전이 펼쳐진 후반이다. 초반은 수원FC의 분위기였다. 측면에서부터 찬스를 만들어가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이승우가 오른쪽 측면 박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살짝 틀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라스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신세계가 논스톱 슛을 때렸지만 직전 같은 방향으로 벗어났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무릴로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유도했다. 그 볼을 왼쪽 측면에 있던 이승우가 받아 크로스를 문전으로 붙였고, 쇄도하던 라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곧바로 추격을 뿌리쳤다. 수원FC와 같은 세트플레이 상황이었다. 왼쪽 5분 뒤 하프라인 뒤쪽에서 넘어온 롱볼을 천성훈이 왼쪽 측면에서 받았는데,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천성훈이 뛰어 들면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치고 받았다. 중원에서 싸움이 치열했다. 후반 35분 이광혁이 살짝 길었던 침투 패스를 받으려 달려들었지만 민성준 골키퍼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수원FC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윤빛가람이 중원에서부터 수비수를 따돌리고 아크 정면에 있던 무릴로에게 건네면서 문전으로 침투했다. 무릴로가 살짝 올려준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 포효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양 팀 모두 한 차례씩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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