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창엽·성남시청 김택민, 2연패·시즌V2 ‘정상 펀치’

황선학 기자 2023. 4. 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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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男 일반부 67㎏·86㎏급 결승서 이채현·김진기에 판정승
67㎏급 2연패 김창엽(왼쪽), 86㎏급 2연패 김택민(오른쪽). 수원시청, 성남시청 제공

 

김창엽(수원시청)과 김택민(성남시청)이 2023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67㎏급과 86㎏급에서 나란히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동행했다.

김기택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창엽은 2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67㎏급 결승전서 이채현(김포시청)을 몰아부쳐 5대0 판정승을 거두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지난 달 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창엽은 8강서 정경훈(서울시청)의 저돌적인 공격을 치고 빠지는 전술로 잘 막아내 4대1 판정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한 뒤, 지난 협회장배 종별대회 결승서 맞붙어 5대0 승리를 거뒀던 최인성(부산시체육회)을 역시 4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86㎏급 결승서는 역시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지난 협회장배 종별선수권 우승자 김택민이 김진기(수원시청)를  눌러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시즌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80㎏급 김기채(수원시청)는 홈링의 박진훈(청양군청)에 져 준우승했고, 75㎏급 송주현, 57㎏급 정지훈(이상 수원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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